3.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바릴로체 여행 2번째 (알베르토,알토 데 푸에르고,캄빠나리오 전망대, 쎄로 카테랄 스키장)

텐드리안 2020. 7. 15.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의 일주일 여행기 두번째 입니다. 시간순서대로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는건 아니고 바릴로체에서 있었던 내용들을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바릴로체에서는 특별하게 할만한 액티비티는 없고, 바릴로체 7개 호수나 전망대 산마르틴 근교 투어 등으로 한정된 투어 외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남미여행을 장기간 하다보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안전문제로 긴장된 상태로 지내게 되는데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와 칠레 푸콘에서 2-3 일정도 머무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체력을 보충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2020/07/08 - [3.아르헨티나] - [남미여행]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1일차

 

[남미여행]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1일차

남미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파타고니아 RUTA 40(CUARENTA) 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도 계속 듣거나 보게 된다. 그만큼 남미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우리에게는 파타고니아 브랜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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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릴로체로 오는 버스는 산티아고에서 출발해서 남부지방으로 오는 거의 모든 루트와 동일하게 콘셉시온 테무코 발디비아 오소르노 등을 거치는데 중간 중간 작은 소도시나 마을등지에서 차량이 멈추기도 한다. 실제로 그냥 달리면 얼마나 걸리는지 몰라도 많은 정류장에서 서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은 상당하다. 발디비아에서 6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전 7시 버스가 11시에 출발을 했었다.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 아무리 버스 시간이 밀려도 2시간 안으로 와야 되는데 4기간이나 연착된건 무슨 일인지 알길이 없지만 버스 전광판에는 오전 7시 버스가 오는 중이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정시에 버스는 오지 않았고 어느순간을 넘어가자 버스 알림 전광판에는 우리가 타야하는 안데스마르 버스가 사라졌다. 

 

평소에 남미에서 버스 연착이나 말 없이 취소되는 일이 빈번하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아 이거 이대로 연착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자친구는 이런건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버스 매표소로 가서 지금 버스가 오는 중인데 도착시간이 2시간 가량 지연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

 

그리고도 2시간을 더 기다려서 오전 11시 버스가 출발했다. 7시간이 소요되는데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가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다. 그래도 버스가 좋은게 단체로 사람들이 타고 있다보니 개별적으로 국경을 넘는 차량들에 비해 먼저 이동해서 출입국심사와 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저녁늦게 도착한 바릴로체. 근데 7시간의 시간이 별로 지루하지 않은게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 길이라 보이는 경관이 너무 멋있다. 그리고 안데스산맥 아래 자리한 넓은 초원지대나 호숫가의 모습이 피곤함도 잊게 할정도로 멋있다. 첫 날 저녁 늦게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시티센터로 나와 바릴로체에서 할 투어를 찾았다.

 

나우엘우아피 호수 유람선 투어와 , 국립공원내 섬 투어와, 산마르틴 및 시에테 라고스(7호수) 투어, 캄빠나리오 전망대, 샤오샤오 호텔 투어등을 예약했다. 이날 투어사에는 일을 하는 직원이 2명이 있었고 나와 여자친구가 설명을 들으면서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에 어떤 할아버지 두명이 들어와서는 나와 상담을 하는 여직원에게 다짜고짜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러자 우리 바로 뒤에 들어와서 상담을 기다리던 한 여행객이 그 할아버지들이랑 왜 줄을 안서고 멋대로 새치기를 하느냐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정확히 뜻을 알지는 못했는데 소리가 커졌고, 결국 할아버지들이 여행사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렇게 심하게 화를 내면서 싸우는걸 남미와서 처음 봤는데 저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진상들은 어딜가나 다 똑같구나 싶었다. 그 용기있는 여행객은 우리와 투어 일정을 동행했다. 러시아에서 온 분이었는데 영어도 잘하고 스페인어도 잘하셨다. 

 

저녁식사는 아르헨티나식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되는 밀라네사를 먹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고, 고기가 굉장히 얇아서 식감도 크게 좋지 않았다. 소고기 스테이크 , 아사도를 질리도록 먹었기에 좀 더 다른 메뉴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다. 

 

 

샤오샤로 호텔은 여자친구의 굉장히 친한 동료의사가 신혼여행으로 왔던 곳이라고 해서 관심이 있었다. 이곳에서 하루정도 머물고 싶었는데 친구는 신혼여행으로 온 곳을 우리는 그냥 휴가로 오는게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그냥 생략했다. 선착장이랑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내와는 차로 20분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다. 이런 부분도 차가 없는 여행객들에게는 불편한 요소다. 

바릴로체에서도 여우를 만났다. 신기하게도 야생에서 사는 여우임에도 사람을 보고 도망가지 않았다. 먹이를 주는걸 알고 있는 모양이다. 기사가 휘파람을 부니깐 어느정도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다. 

바릴로체 시청앞에 있는 광장에는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마스코트 강아지가 있다. 커다란 개인데 이름은 몰라도 만화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유명한 대형견이다. 근데 이 개들은 이곳저곳 꽤 많이 사진을 찍기위해 훈련되어 있다. 캄빠나리오 전망대로 가는 길에서도 이 강아지들 몇마리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사들이 돈을 받고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다. 남들도 다 찍으니 나도 돈을 주고 사진을 찍긴 했는데 강아지가 침을 질질흘리고 꽤나 불쌍해 보였다. 강아지들이 덩치는 산만하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힘도 없고 사진 찍을때는 자세를 잡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서인지 땅에 바짝 엎드려서 움직이지도 않고 있었다. 

깜빠나리오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리프트를 이용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차량 이동비용만 지불된 것이고 입장료를 받는 곳에 가면 또 별도로 돈을 내야 했다. 미처 아르헨티나 페소를 준비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달러를 낼 수 있었다. 환전은 암환전율로 계산해서 거슬러 주거나, 달러로 주기도 했는데 남미에서는 100달러 짜리 지폐만 환전이 가능하고 50달러 20달러 10달러 짜리 지폐는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무조건 100달러 짜리 지폐만 사용이 가능하니 잔돈은 절대로 거슬러 받아서도 안되고 사용할 수 도 없다. 만약 사용할 수 있다면 기본 환율보다 훨씬 더 좋지 않은 대우를 받고 환전을 해야 한다. 그냥 안쓰는게 속 편하다. 나중에 공항 면세점 가서 유용하게 쓰도록 하자.

바릴로체도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모레노 빙하, 엘찰텐, 토레스델파이네. 피츠로이 등을 거쳐 바릴로체로 올라오는 경우 감독이 조금 덜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북쪽에서부터 반시계로 남미를 도는 여행자들에게 바릴로체의 풍경은 감동적이다. 만년설의 안데스산맥과 호수 , 아르헨티나 국기를 그대로 닮은 맑은 하늘 이 모든게 어우러진 바릴로체의 풍경은 사진으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남미의 스위스라는 이름도 그냥 붙은게 아니다. 실제로 스위스 사람들이 이주를 해와서 도시를 건설했고, 이어서 오스트리아 독일 등의 사람들이 이민을 와서 정착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바릴로체 시청에서는 시티투어 버스가 짧은 시간 간격으로 1시간 혹은 2시간을 텀으로 1시간 가량 도심을 돈다. 비용을 내야 하지만 비싸지 않고, 안내원이 도시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을 해주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 시간도 제공한다. 도시 투어는 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바릴로체 시내 에서 차량으로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스키장이 있는데 쎄로 까떼드랄 입니다. 실제로 운영되는 스키장이고 잘 살았던 아르헨티나의 과거 영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곳입니다. 스키클럽이 1900년대 생겨나서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스키 시즌은 아니라서 스키를 타는 사람은 없었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눈이 있어서 썰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발디비아는 1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다 보니 여자친구는 눈을 좋아하지만 추운건 또 싫어해서 그냥 드라마나 영화속에 나오는 눈만 좋다면서도 그놈의 사진 찍겠다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옷 벗고 안경 벗고 하느라 손발이 다 얼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닐 수 있던 것도 여자친구가 활동적이라서 그런거니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사진찍는걸로 크게 싸운건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였습니다. 

 

2020/07/13 - [5.우루과이] - [남미여행]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 당일치기 DIA2 (카사 푸에블로)

 

[남미여행]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 당일치기 DIA2 (카사 푸에블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는 하루면 충분히 도시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보고 식사도 여유있게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와 비교해서 우루과이만의 독특한 특색을 찾아보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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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버스는 시청앞 광장에서 사람들을 하차시키고 종을 울리면서 투어를 시작할 것이다 라는 것을 알리면서 사람들을 모은다. 우리도 마지막 시간 투어 차를 탔는데 광장에서 30분 가량 서서히 이동하면서 종을 울려대면서 호객행위를 해서 나중에는 대략 15명정도가 투어버스에 탑승했다. 꼭 이곳이 아니어도 투어 버스가 보이면 손을 흔들고 타면 된다. 

 

스위스 이주민들이 와서 지은 건물부터 현재 부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차가 이동하면서 건물을 구경할 수 있다. 정말 아름답고 살고 싶은 잘 지어진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고급주택들은 바릴로체에서도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집들에서 호수와 도시를 내려다보는 뷰는 어떨지 상상도 안될정도다.

집들 사이 사이로 공간이 있으면 바릴로체 나우엘 우아피 호수가 보이는데 확 트인 시야로 저 집들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뷰는 대충 어떤 모습일지 짐작이 갈 수 있는 곳마다 때마침 버스가 속도를 늦춰주면 창문을 내리고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호수가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호수를 등지고 반대방향도 아름답다. 

투어의 마지막 지점인데 이 곳에서는 버스가 아예 정차를 하고 20분 정도 내려서 사진을 찍도록 시간을 내어준다. 

 

 

 

바릴로체에는 카지노와 나이트 클럽도 있다. 시청을 중심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밤문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방문해도 좋다. 여권은 항상 지참하고 있어야 한다. 나이트클럽이 아니어도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펍을 가도 여행자들과 어울려서 술마시고 춤추고 자연스럽게 조우가 가능하다. 

 

쎄로 오토 전망대에는 회전 레스토랑이 있는데, 서서히 회전하면서 360도 파노라마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창가 자리에 앉기는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고, 음식맛은 더더욱 형편없다.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이 없었다. 이런곳은 가격도 비싼데 아르헨티나 페소는 어디에서건 우리에게는 굉장히 저렴하다. 그래서 별로 화는 나지 않았다. 

 

 



바릴로체 글씨가 있는 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바릴로체 성당을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안데스 산맥과 호수가 같이 붙어 있어서 그런지 바릴로체는 바람이 상당히 강하다. 

그리고 며칠전 실패했던 알베르토로 가서 웨이팅을 걸어놓는다. 대충 저녁 8시 정도에 오면 된다고 했는데 대중은 없다 10분전에 가서 밖에서 대기하면서 우리의 순서를 기다렸다. 여긴 바릴로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고, 또 그만큼이 계속 대기를 한다. 

 

대기를 해놓은 덕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전빵이 나오고, 주문한 스테이크와 샐러드 그리고 감자튀김이 나왔다. 

 

여자친구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감자튀김 때문에 배가 터질 뻔 했다. 저기에 음료수랑 주스를 마셨는데 가격이 우리나라돈으로 2.5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었다. 아르헨티나 페소의 환율이 급격하게 나빠진 탓에 여행객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상황이었다. 당시 암환전 환율이 1달러에 60페소였는데 지금 아르헨티나 공식 환율이 1달러에 70페소다. 이정도 되면 암환전으로 1달러에 거의 90-100페소는 줄 것 같다. 이렇게 되다보니 관광지별로 아르헨티나 페소로 가격을 책정하는게 아니라 달러 베이스로 가격을 책정하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모레노빙하와 이과수 보트투어가 그렇다. 모레노 빙하는 빅아이스투어가 200달러인가 300달러인데 지금은 아마 가격이 더 올랐을 것 같다.

 

여기는 나중에 잘 먹는 내 고등학교 친구랑 와보고 싶었다. 가끔 가다 무한리필 집에 가서 얼마나 먹는지 내기를 하곤 했는데 여기와서 안 남기고 먹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엘 볼리체 데 알베르토에 이어서 알토 엘 후에고 역시 바릴로체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다. 가격역시 비슷하게 저렴하지만 알베르토 보다는 더 비싸다. 대신 조금 더 고급진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꾸미고 있다. 맛이 좋아서 당연히 대기시간이 긴 편인데 지난번 알베르토에서 조금 늦게 갔다가 대기가 1시간이 넘는 바람에 다른 식당을 가야했기에 이번에는 저녁타임 오픈시간 10분정도 전에 맞춰서 갔다. 긴 줄의 대기인원이 있을거라 상상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예약은 안했지만 우리가 앉을 자리가 있었다. 다행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시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대기를 하게 되면 지하에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화장실을 가다가 찍어봤다. 알베르토에서 엄청난 양에 놀라서 이번에는 스테이크와 밥만 시켰다. 

식사하는 분위기나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던 곳이 알토 엘 후에고이지만, 맛은 알베르토가 더 괜찮은 것 같았다. 여기는 주스가 맛있었다. 그리고 종업원들이 훨씬 메뉴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주었는데 나에게는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스페인어 메뉴를 한국어로도 설명해주기도 했다. 여자친구보다 훨씬 설명을 잘해주었지만, 결과적으로 맛은 알베르토가 더 좋았다. 메뉴는 그냥 여기서 가장 맛있는거 달라고 하는게 최고다.

밥 다 먹고 나와서 시청을 지나가면서 언제 다시 바릴로체로 올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시청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도 찍지 않았으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꼭 여기서 사진을 찍자고 이야기를 했다. 또 내가 원하는 스노우볼로 RUTA40 이 쓰여있는걸 꼭 사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2가지는 다 하지 못했다. 바릴로체에 꼭 다시 가야 하는 이유다. 

참고로 RUTA 40 이 쓰여있는 아이스볼은 이걸 납품하는 사람이 최근들어 납품을 하지 않아서 물량이 많이 없다고 했다. 근데 그래서 그런지 거의 불량같이 볼 위로 눈들이 지저분하게 붕 떠있는것들만 있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다. 안사고 나니깐 후회되고 사고 나서도 나중에 집에서 보면 그냥 처치곤란이 되곤 하지만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할거면 그냥 사고 말걸 싶다. 

다시 또 7시간을 달려서 칠레로 넘어가야 한다. 칠레로 넘어갈 때에는 국경에서 개가 내 가방에서 한동안 멈춰서 킁킁 거리는 바람에 가방을 다 열어서 짐을 하나씩 다 검사를 받아야 했다. 잘못한거 없어도 괜히 뭔가 문제될게 있나 싶어서 가슴이 벌렁벌렁했다. 바릴로체의 풀 네임은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다. 좋지 않았던 곳이 없는것 같지만 그 중에서도 손에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항상 바릴로체가 남미여행 중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남미 여행 중 마음의 평화와 포근한 휴식을 원한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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