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내
세기의 대결 또 한번의 재미있는 복싱 이벤트 경기가 준비되었습니다. 50전 50승 무패 전설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워더 주니어가 2300만 유튜버 로건폴과의 경기를 진짜로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2월달에 예정되었다가 취소되면서 그럼 그렇지 했던 분들도 갑작스런 메이웨더의 변덕에 과거 은퇴 선언 후 복귀를 밥먹듯 하던 메이워더니 당연히 이럴 줄 알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과거에도 은퇴 후 링 복귀를 선언한 배경에는 항상 돈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한 세금을 내야 해서 링으로 왔다면 이번에는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런 서커스 경기를 할까 의아한데 일부에서는 메이웨더가 상당히 큰 금액의 도박을 해서 돈을 잃었고 이에 이벤트 매치를 성사시켰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각종 스포츠 경기에 수십억 수백억원의 베팅을 한다고 합니다.
로건폴은 그냥 직업이 유튜버이고 프로복싱 경력도 없습니다. 유튜버와 2번 링 위에서 복싱을 하긴 했지만 1무 1패를 기록했을 뿐 별다른 커리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메이워더와의 대결이 성사된 것은 메이워더의 철두철미한 계산이 바탕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전히 돈. 게다가 아무리 이벤트매치라고 해도 절대 자신에게 불리한 경기를 하지 않는 그이기에 100% 압도한다는 계산이 있을 것입니다.
어그로끌기
메이웨더와 로건폴은 PPV수입에 따라 가지고 가는 금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메이웨더야 기본 1000만달러의 대전료를 기본개런티로 받지만 그래도 한번 경기에 나서는데 수천억원의 금액을 벌어가야 하겠기에 경기 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미디어를 굉장히 영리하게 활용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트래쉬 토크와 더불어 연출한 것인줄은 뻔히 알면서도 클릭하고 한번 더 찾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어그로의 기술을 발휘했습니다.
로건폴의 동생 제이크폴이 메이워더와 설전을 벌이다가 메이웨더의 모자를 낚아채고 도망간 것인데 메이웨더가 모자를 돌려받으려고 로건폴과 몸싸움을 벌이고 메이웨더의 경호원에게 얻어맞기까지 했다면서 트위터로 관련 내용을 후속으로 전했는데 이 모든게 다 자기의 계획이라면서 어그로를 극심하게 끌었고 사실 뜨뜨미지근한 느낌이 없지 않던 메이웨더와 로건폴 매치를 한층 더 달아오르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중계 시청 방법 보는곳
메이웨더와 로건폴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현지시간 2021년 6월 6일 저녁 8시부터 경기가 진행됩니다. 국내에서는 6월 7일 오전 9시 입니다. ppv 방식 결제로 49.99달러가 책정되어 있는데 한국에서 시청하실 분들은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 유료구독을 하시면 해당 경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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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방식 및 핸디캡
메이웨더와 로건폴은 한눈에 봐도 비교가 안되는 체급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웨더가 173cm의 키에 70kg인데 반해 로건폴은 188cm에 86Kg 입니다. 여기에 메이웨더는 70킬로그램을 마지노로 제시해 초과하지 못하고 로건폴은 190파운드 86kg을 초과하면 1파운드당 10만달러의 벌금을 낸다고 합니다.
12온스 글러브를 착용하고 8라운드까지만 진행됩니다. 각 라운드는 3분으로 제한됩니다. 이벤트 매치로 메이웨더의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고 경기가 8라운드까지 진행되어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판정 없이 그대로 종료 됩니다.
경기시간 및 대진표
로건폴과 메이워더의 경기가 당연히 메인매치이지만 이 두 선수를 링위에서 보기 위해서는 앞선 3경기의 복싱 매치가 먼저 분위기를 달구어야 합니다. 준비된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1경기 채드존슨 vs 브라이언 맥스웰
2경기 자렛 허드 vs 루이스 아리아스
3경기 장 파스칼 vs 바두 잭
4경기 메이웨더 vs 로건 폴
메이웨더 로건폴 대전료 파이트머니
공식적으로 양 선수의 대전료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기본 개런티머니와 더불어 PPV수입 분배가 주요 수입원인데 메이워더는 기본 1000만 달러 개런티에 ppv 총 수입의 50%를 분배받는다고 합니다. 로건폴은 25만불에 10% 수입분배를 받는 조건이라고 합니다.
로건폴이 공공연하게 자신의 샐러리가 2000만 달러다 라고 말을 하고 다닌다는데 당연히 쇼타임ppv측으로부터 대충 어느정도 금액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고, 과거 맥그리거와 메이워더 경기에서 나온 시청률을 감안해 보면 대충 2억달러에서 3억달러 사이의 ppv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내용은 경기 종료 후 발표가 되겠지만 대충 계산을 해보면
메이웨더 = 1000만달러 + PPV 1억달러 or 1.5억달러 = 1.1억달러 혹은 1.6억달러의 수입이 예상됩니다.
로건폴 = 25만달러 + PPV 2천만달러 or 3천만달러 = 2025만달러 혹은 3025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됩니다.
메이워더 프로필
1977년 2월 24일 생으로 한국나이 45세 입니다. 복싱 역사상 전무후무한 50전 50승 0무 0패 27KO를 거둔 전설의 복서로 5체급(슈퍼페더 라이트 라이트웰터 웰터 슈퍼웰터)을 오가며 챔피언벨트를 수집한 메이웨더는 오소독스 스타일에 173cm 65kg 입니다. 링네임은 프리티보이 머니 TBE 등이 있는데 머니웨더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실제로도 4억달러 이상의 자산가라고 합니다.
안드레버토와의 마지막 50전 경기를 마치고 복싱선수로서의 은퇴를 알렸고 은퇴 선언 후 공식 프로복싱 매치는 갖지 않아 공식적으로 50전 무패의 복서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은퇴이후에도 머니를 쫒아 이벤트 매치를 열어서 수천억원의 수입을 올렸는데 맥그리거와의 ppv 수입이 6억달러로 역대 2번째 많은 Ppv 수입을 기록한 경기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링위로 올라와 유튜버 로건 폴과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초 올 2월에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가 흥행이 부진할 것이란 예측에 취소되었는데 로건폴의 동생 제이크폴이 전 UFC 선수 벤 아스크렌과의 매치를 흥행으로 이끌자 다시 링위로 올라오기로 계약이 완성되었고 실제로 오늘 경기가 진행됩니다.
로건폴은 86kg 메이웨더는 70kg으로 엄청난 체급차이가 있음에도 메이웨더는 70kg에서 더 중량을 하지 않는 핸디캡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됩니다.
로건폴
메이웨더 보다 더욱 관심이 가는 이 선수는 프로경력도 없는 그냥 유튜버 입니다. 1995년생으로 188cm 86kg의 체구로 메이워더보다 훨씬 뛰어난 피지컬이지만 경기 결과는 누구도 로건폴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습니다. 프로경기가 유튜버와 진행한 경기였고 그것마저 1무 1패로 아직 승리도 없는 선수입니다. 50전 무패 메이워더가 현재 은퇴 후 제대로 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맥그리거전을 2017년에 했던 것을 생각하면 44세의 나이와 27세가 붙는 경기라서 약간의 변수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23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을 운영중이고 영상을 업로드하면 평균 100만뷰가 나오고 있고 최근 메이워더와의 경기로 구독자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조회수는 2-3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메이워더의 간택을 받고 억만장자가 되는건 로건폴이고 인지도상승과 추후 벌어들일 수입만 해도 메이워더가 사는 방향으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큰절을 해도 시원치 않습니다. 각종 사건사고 막장영상과 언행등으로 안티가 상당히 많아서 메이웨더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영상을 라이브로 시청하고자 하는 분들이 ppv 결제를 많이 하겠지만 결국 그 돈은 다 메이웨더와 로건폴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됩니다. 로건폴은 페이퍼 뷰 총 수입의 10%를 분배받는다고 합니다.
경기예상
메이워더의 압승이겠지만, 경기 흥행과 방송광고 수입 PPV 결제 팬들을 위해 초반 라운드보다는 경기를 좀 오래 끌면서 볼거리를 더 만이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판판정 없이 경기가 종료되는데 중반 이후 메이워더 사이드에서 게임을 마무리 하고 싶을 때 KO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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